영화리뷰
<몬스터> 범죄자를 동정할 수 있는가?
미국 최초의 여성연쇄살인범 이야기 가난한 형편에 동생들을 뒷바라지를 하느라 13살부터 거리의 창녀로 살아온 에일린 워노스.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동생들은 그녀를 창피해하고 외면한다. 한 때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충만한 소녀였지만 이제는 나이를 먹어 거리를 전전하는 매춘부가 된 그녀는 어느 비 오는 날 고가대로 아래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 한다. 하지만 매춘으로 그날 번 5달러는 마저 쓰고 죽자고 결심한 그녀는 근처의 시끄러운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. 그리고 그곳에서 에일린의 운영을 바꿔버린 여인 셀비를 만난다.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에일린과 셀비는 다음 날 데이트 약속을 하게 되고, 셀비를 근사한 곳에 데려가고 싶었던 에일린은 돈을 벌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선다. 하지만 거리에서 ..